부영, 포항시와 함께 지진 피해 이주민 주거 안정 지원
부영, 포항시와 함께 지진 피해 이주민 주거 안정 지원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8.10.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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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이 지난해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포항시와 함께 피해지역 재건에 나선다.

부영그룹은 31일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신명호 회장직무대행이 이강덕 포항시장과 만나 '대동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대명 정비사업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위원장과 주민들, 부영그룹 및 포항시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영그룹은 최근 포항시로부터 지진피해를 입은 대동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보금자리를 잃은 주민들에게 안정된 주거를 제공하기 위해 포항 지진 피해지역 정비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포항 환호동 대동빌라(81가구)는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지진의 대표적인 피해 지역이다. 당시 피해를 입은 입주민들은 임시거처로 이주해 생활해왔다. 지진 피해 직후 부영그룹은 이재민들을 위해 원동 부영아파트 52가구를 제공한 바 있다.

신 회장직무대행은 “부영그룹의 자그마한 도움이 지진피해로 보금자리를 잃고 아픔을 겪은 대동빌라 주민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며 “부영그룹은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영은 정비사업의 설계, 시공, 감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사업비를 투입해 121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 2개동(지하1층, 지상 9~12층)을 지을 예정이다. 포항시는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기존 건물 철거 및 사업지구에 들어가는 상하수도 기반 시설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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