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 금융그룹 신규 자회사 편입 '하이투자증권 출범'
DGB 금융그룹 신규 자회사 편입 '하이투자증권 출범'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8.10.3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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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규 신임 하이투자증권 대표는 "금융투자업계 톱(TOP)10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혔다. 

김경규 대표는 30일 오후 DGB금융그룹에 신규 자회사로 편입된 하이투자증권의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김 대표를 포함해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지난 28일은 하이투자증권의 29번째 창립기념일이었다"며 "출범식을 가진 30일은 DGB금융그룹의 한 가족으로 새롭게 태어난 날로 제2의 창립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임직원·주주 모두가 행복하고, 임직원 간 격의 없이 소통하며, 모든 면에서 투명한 회사를 만들어 본격적인 성장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하이투자증권 자회사 편입을 승인받아 은행, 증권, 보험 등을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발돋움했다. 앞으로 하이투자증권은 은행·증권·보험이 결합한 금융 복합점포를 비롯해 그룹 시너지 사업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추진할 계획이다.

하이투자증권 인수로 DGB금융그룹의 계열사(손자회사 포함)는 현재 9개사에서 12개사로 늘어난다. 그룹의 비은행 수익비중도 6월 말 기준 약 8.7%에서 21%까지 증가한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의 완성과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고객과 함께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가는 DGB금융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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