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꼽은 '2009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삼성전자'
대학생이 꼽은 '2009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삼성전자'
  • 한영수 기자
  • 승인 2009.08.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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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전국 4년제 대학교 재학생 1천 481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해 17일 발표했다.

먼저 업종별 10대 기업 130개사(13개 업종별로 매출 순위 10개사씩) 가운데,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개를 선택하게 한 결과▲삼성전자가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꼽혔다. 

▲2위는 국민은행 ▲3위는 유한킴벌리가 각각 차지했다. 그 뒤로는 ▲4위 SK텔레콤 ▲4위 포스코 ▲6위 한국전력공사 ▲7위 현대자동차 ▲8위 아시아나항공 ▲9위 CJ 제일제당 ▲10위 대한항공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각 기업에 따라 선호 이유도 뚜렷하게 나타났는데, 삼성전자를 선택한 학생들은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25.3%)과 ‘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25.3%) 를 가장 많이 꼽았다.

국민은행 역시 ‘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26.9%)가 가장 많았고, 유한킴벌리는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33.3%)를, SK텔레콤은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38.9%)를 이유로 들었다.

이어 포스코를 선택한 학생들은 ‘우수한 복리후생’(27.8%)을, 한국전력공사는 ‘안전성(낮은 인력감축 위험 및 확고한 수익기반 등)’(38.8%)을, 현대자동차는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25.5%)를 선택했다.

이 밖에 아시아나항공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26.1%)를, CJ제일제당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46.7%)를, 대한항공을 선택한 학생들은 ‘성장가능성과 비전’(28.6%)을 선택 이유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동종업계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은 어디일까?

13개 업종별로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건설 부문: 포스코건설 ▶ 금융 부문: 국민은행 ▶기계철강조선 부문: 포스코 ▶석유화학 부문: SK에너지 ▶외식·식음료 부문: CJ제일제당 ▶유통무역 부문: 신세계 ▶자동차 부문: 현대자동차 ▶전기전자 부문: 삼성전자 ▶정보통신 부문: SK텔레콤 ▶제약 부문: 유한양행 ▶기타제조 부문: 유한킴벌리 ▶물류운송 부문: 대한항공 ▶공기업 부문: 한국전력공사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자동차 부문의 현대자동차(50.0%)와 물류운송 부문의 대한항공(50.2%)는 절반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기계철강조선 부문의 포스코(47.5%)와 정보통신 부문의 SK텔레콤(47.2%)도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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