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은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물질 'JP-1366'에 대해 최근 유럽 임상1상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임상신청한지 약 3개월만으로, 제일약품은 내년초부터 'JP-1366'에 대한 단회·반복투여 임상1상을 유럽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JP-1366'은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P-CAB) 계열 약물이다. 현재 위산분비억제제 치료시장을 선도하는 프로톤펌프억제제(PPI)보다 효과가 빠르고 약효 지속력도 높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아울러 'JP-1366'은 올해말 국내 임상1상이 완료될 예정이어서 내년부터 국내 임상2상이 별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JP-1366'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신약개발지원) 과제로 선정돼 연구돼 왔다. 시장조사기관 스칼라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소화기계 시장규모는 2022년 22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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