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해 부동산 가격 잡지 않을 것..김동연 경제부총리
금리 인상해 부동산 가격 잡지 않을 것..김동연 경제부총리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8.10.2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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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를 올려서 부동산을 잡고 하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는 부동산 대책을 금리로 해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계속해서 부동산 값을 잡기 위해 금리를 인상한다는 시그널이 나온다"라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김 부총리는 "돈의 흐름 문제로 해서 부동산 시장문제 얘기를 많이 한다"며 "금리 인상은 거시경제나 국제흐름을 봐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이낙연 국무총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뜻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금리인상을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권한을 침해했다는 비판이다. 

금리를 인상하면 대출 이자 부담이 높아져 주택 거래가 감소하는 영향을 낳는다. 

이원욱 의원은 "금리와 관련해서 (부동산 시장과 연결시키는) 그런 발언이 더 이상 나오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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