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밥, 적정량 먹으면 사망률 낮춰..탄수화물 과다 섭취시 당뇨, 만성질환 가능성은 높아
쌀밥, 적정량 먹으면 사망률 낮춰..탄수화물 과다 섭취시 당뇨, 만성질환 가능성은 높아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8.10.2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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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량 수준의 백미를 통해 탄수화물을 섭취했을 때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많이 먹을 경우 당뇨나 만성질환에 걸리 가능성이 높지만 권장량을 지킬 경우 오히려 예방효과가 있다는 의미다.

농촌진흥청과 한국영양학회는 소비자가 궁금해 하거나 오해하고 있는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올바른 식품 소비 영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도정한 백미의 주요 영양 성분인 탄수화물은 지나치게 많이 먹을 경우, 만성 질환 발생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탄수화물 섭취량과 사망의 상관성을 조사한 최근 연구를 보면, 하루 섭취량에 필요한 전체 칼로리 50~55% 수준으로 탄수화물을 권장량을 섭취한 그룹은 40% 미만인 그룹과 70% 이상인 그룹보다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미국의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쌀 소비량과 건강'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연구에도 쌀 소비가 식단의 질을 높이고 비만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쌀밥은 전분의 복합당질로 체내에서 서서히 소화 흡수되며, 밥과 반찬을 번갈아 먹어 혈당이 천천히 오르고 식사 섭취량은 줄어 지나치게 많은 에너지 섭취를 막는 역할을 한다.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을 보면 밥, 국수, 떡, 빵 등 곡류군 1회 분량의 열량은 300kcal로 밥 1공기(210g), 국수 생면(210g), 떡국용 떡 1컵(130g), 식빵 2쪽에 해당한다. 쌀밥이 포함된 곡류군의 경우, 하루에 2400kcal를 섭취해야 하는 성인 남성은 4회, 하루에 1900kcal를 섭취해야 하는 성인 여성은 하루 3회 섭취하면서 고기와 생선·달걀·콩류, 채소류, 과일류, 우유·유제품류를 함께 먹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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