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의원, 구글, 카카오 게임 순위없이 사라지는 현상은 '구글 갑질'
이철희 의원, 구글, 카카오 게임 순위없이 사라지는 현상은 '구글 갑질'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8.10.2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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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의원 제공
이철희 의원 제공

 

구글이 갑질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구글의 표리부동한 태도를 지적하면서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을 향해 구글이 경쟁플랫폼에 출시된 카카오 게임들이 이유없이 순위에서 사라지는 상황을 '구글 갑질'이라고 몰아붙였다.

실제로 구글은 구글과 경쟁플랫폼에 출시되는 게임에 대해 검색되지 않도록 차단조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이 사안에 대해 불공정행위로 직접 조사중이다.

그러나 존 리 사장은 "카카오게임건은 자세한 사항을 모르지만 해당앱이 삭제됐다면 나름의 내부규정을 위반한 케이스가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이철희 의원은 "그런데 구글은 유튜브에 올라간 허위정보에 대해 내려달라고 요청하는데 규정위반이 아니라며 안내려주고 있다"면서 "구글은 '악마가 되지 말자'라는 회사 모토가 있는데 이게 구글의 모토인 것이냐"고 꼬집었다.

이어 이 의원은 자신들의 편의대로 입장을 달리하는 구글을 향해 "얍삽한 짓 하는거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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