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산업, 드론 등장으로 영역 확대..글로벌 기업 관심 높아져
항공우주산업, 드론 등장으로 영역 확대..글로벌 기업 관심 높아져
  • 이형석 기자
  • 승인 2018.10.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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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민간시장에 비해 군수와 방위산업의 개념이 강했던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글로벌 기업의 관심 확대로 신규 진출이 크게 늘면서 수요와 공급시장이 활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IRS글로벌 ‘항공우주산업 시장 전망과 기술개발 전략’ 보고서(Market-Report)에 따르면, 항공우주 산업은 크게 항공산업과 우주산업을 포괄하며, 항공기, 우주비행체, 관련 부속 기기류 또는 관련 소재류를 생산(제조·가공·조립·개조 및 수리 포함)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항공기 산업은 항공기 체계와 부품·시스템이 포함 되며, 항공기를 활용하여 수송, 관측, 국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항공기와 항공기의 운용을 위한 항법, 통신과 유지/보수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최근에는 드론(무인기)의 등장으로 항공산업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항공산업의 주목을 끌고 있다.

우주산업은 인공위성으로 대표되는 우주 비행체와 발사체등 기기와 시스템, 나아가 이를 활용한 서비스 등을 포함하는 산업으로 정의되고 있다. 2016년 기준 세계 우주 산업 시장 규모는 2605억달러로, 전년대비 2.2% 성장한 규모이다. 분야별로는 위성정보 서비스 시장이 1277억달러(49%), 인공위성 제조 시장 139억달러(5.3%), 지상장비기기 1134억달러(43.5%), 발사체 55억달러(2.1%) 규모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은 무엇보다도 민간시장의 확대가 선도하고 있으며, 항공분야의 경우 저비용항공사의 등장 등 관광수요 폭증에 따른 여객수요와 글로벌 무역 확대에 따른 화물 수송 증가 등이 주요인이 되고 있으며, 우주산업에 있어서는 전통적인 우주강국인 미국, 러시아 외에 중국, 일본, 인도 등 신흥국의 우주 개발 경쟁 격화와 함께 소형위성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스타트업, 우주여행까지 상정한 테슬라, 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의 도전적 시도가 시장을 성장시키는 동력이 되고 있다,

국가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어, 미국 트럼프 정부도 前 정부에서 중단된 달 탐사를 우주정책의 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NASA 예산을 증액하는 등 우주개발에 적극적으로 나고 있으며, 우주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우주군도 창설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과 일본도 우주산업 육성에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어 본격 우주개발 시대가 시작되고 있으며, 우주에서의 경쟁력 확보가 4차산업 주요 기술의 경쟁력을 좌우 할 수 있다는 분석과 평가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우리나라도 2017년 항공산업발전전략을 수립하여 항공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추진중이며, 우주분야에 있어서도 국가 우주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18년 ‘제3차 우주개발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우주개발의 목표와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IRS글로벌은 이에 이 보고서는 시장이 확대되는 글로벌 항공산업과 함께 신규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우주산업의 실태와 장래전망을 정리 분석하여 본서를 발간하게 되었으며, 관련 시장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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