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발표..... 그래도 분양시장은 10만명 몰렸다.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발표..... 그래도 분양시장은 10만명 몰렸다.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8.10.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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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 발표에도 10월 마지막 주말 분양시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역세권 등 선호도 높은 입지에다 지역내 첫 분양이라는 희소성까지 더해지고 있어서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문을 연 전국 모델하우스엔 내방객 10만명이 몰렸다. 정부 규제발표를 전후로 분양이 연기되자 반대급부로 청약시장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우선 SK건설이 인천 서구 가정동에 분양하는 '루원시티 SK리더스뷰' 모델하우스엔 약 5만2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번 사업은 루원시티가 2006년 8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이래 12년만에 처음 등장하는 프로젝트다.
 
루원시티 SK리더스뷰는 교통·교육·생활 등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선(부평구청∼석남역)이 2020년 개통된다. 석남역에서 루원시티를 거쳐 청라국제도시까지 7호선이 연장되는 안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것이다.  
 
SK건설 관계자는 "추후 더블 역세권 단지로 거듭나면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다양한 설계로 주거편의성을 확보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종합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 분양일정을 시작했다. 현장 인근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엔 3일간 2만2000명이 찾았다. 앞서 검단 첫 분양으로 주목받은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1순위 평균 6.3대1를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검단신도시는 미래가치가 풍부해 수요자·투자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우수한 교육여건과 교통환경과 관련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마랬다.
 
부산과 경북 등 지방에서도 열기가 이어졌다.
 
대림산업이 부산 연제구에 선보인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모델하우스엔 1만5000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찾았다. 연산역 도보권 입지와 풍부한 인프라가 배경에 있다.
 
분양 관계자는 "교통·주거환경·편의시설을 모두 갖춘 입지"라며 "대림산업의 특화설계와 브랜드로 방문객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밖에 현대건설이 경북 경산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펜타힐즈'엔 지난 주말 1만2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 단지는 대구 수성구 시지동과 인접해 있어 생활인프라 공유가 가능하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사월역 이용이 편리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특화설계 적용으로 수요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실수요자 눈길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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