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베트남 투자 확대..국영기업 민영화등에 출자
효성그룹, 베트남 투자 확대..국영기업 민영화등에 출자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8.10.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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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이 베트남에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효성그룹 및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최근 효성그룹은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Ba Ria-Vung Tau)성에 12억 달러를 투자했다.

프로필렌(polypropylene, PP) 생산 공장, LPG 저장탱크 관련 허가를 받았으며, 베트남에 지어질 PP생산 공장은 효성의 한국 내 생산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7년 효성 베트남법인은 15억 달러를 스판덱스 사(spandex yarn), 자동차 타이어 생산 시설에 투자한 바 있다. 현재 스판덱스사를 아디다스, 나이키, 퓨마 등에 납품 중이다.

최근엔 동나이(Dong Nai)성 남쪽의 년짝(Nhon Trach) 공업단지에 아홉 개의 공장을 가동 중이며 올해 효성은 꽝남(Quang Nam)성 중부지역의 땀탕(Tam Thang) 공업단지에 스틸코드 공급을 통해 글로벌 타이어 산업을 육성하는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다.

효성그룹은 베트남 국영기업들의 민영화 과정에서 주식매입, 자본출자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가 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최근 효성그룹은 베트남 시장 내 만성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변압기 사업에 투자 의지를 보이고 있다. 효성은 베트남 국영전력공사가 보유한 동안전기설비공사의 지분 46.58% (1,300만 주)의 매입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베트남의 화학, 중공업, 에너지,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 6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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