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쿠웨이트 이라크, 방글라데시등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 창출 기대"
현대건설 "쿠웨이트 이라크, 방글라데시등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 창출 기대"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8.10.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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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요 해외공사의 공정 본격화로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26일 올해 3분기(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4863억원, 영업이익 237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5.7% 늘었고 영업이익은 15.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14% 늘어난 1266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2조2646억원, 영업이익은 6773억원, 당기순이익은 4685억원이다.

3분기 싱가포르 투아스 남부매립 공사 등 해외사업과 서울 대치쌍용2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등 국내에서 총 15조9904억원의 수주를 올리며 3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70조385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입찰 평가 중인 이라크, 알제리,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에서 추가 공사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며 "풍부한 해외공사 경험과 기술 노하우로 해양항만, 지하공간, 복합개발 등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재무구조도 지속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1.1%포인트(p) 줄어든 116.4%, 유동비율은 10%p 늘어난 193.5%를 기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4분기 이후 쿠웨이트 알주르 LNG터미널 공사,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항만공사,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 등 매출 증가에 따라 안정적 수익창출이 전망된다"며 "현재 입찰 중인 추가 공사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수익성 중심의 성장으로 시장 신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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