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년11개월만에 2010선 추락...연저점 다시 기록…코스닥도 4% 하락
코스피, 1년11개월만에 2010선 추락...연저점 다시 기록…코스닥도 4% 하락
  • 안세홍 기자
  • 승인 2018.10.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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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2%넘게 하락해 약 1년11개월만에 장중 2010선으로 내려 앉았다.
 
이날 낮 12시27분 기준으로 코스피는 전날보다 50.05포인트(2.43%) 내린 2013.25에 거래 중이다. 전날 장중 2033.81까지 떨어지며 기록했던 연저점을 하루 만에 다시 경신하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010선을 보인 것은 지난 2016년12월9일(2019.79) 이후 약 1년11개월 만이다.
 
코스피는 이날 3.27포인트(0.16%) 오른 2066.57에 출발했다. 그러나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나오며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현재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78억원, 756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361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 LG화학, SK텔레콤, KB금융이 하락하고 있다. 전날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6% 하락했던 현대차만 홀로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27.56포인트(4.01%) 하락한 659.28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홀로 125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9억원, 12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CJ ENM, 포스코켐텍,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 메디톡스가 하락했다. 유일하게 나노스만 상승하고있다.
 
환율도 고공행진이다. 달러/원 환율은 4.9원 오른 1142.9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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