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욱 통계청장, 북한산 석탄 대금 북한 유입 논란에 "북한 지급 아니고 제3자에게 지급된 것 밝혀내"
강신욱 통계청장, 북한산 석탄 대금 북한 유입 논란에 "북한 지급 아니고 제3자에게 지급된 것 밝혀내"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8.10.2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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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석탄에 대한 대금이 북한으로 유입됐다는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강신욱 통계청장이 "대금지급을 처음 밝혀내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라면서도 "대금이 북한에 지급된 건 아니고 제3자에게 지급됐다는 것은 밝혀냈다"고 전했다.

강 통계청장은 25일 "통계를 정치적 해석을 염두해두고 생산하거나 공표하는 일은 있을수도 없고 저 역시 재임 중에 그런 일은 하지 하겠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계가 정치적 도구로 전락하면 안되는데 직을 걸고 얘기할 수 있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강 청장은 이어 취임 후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좋은 통계로 보답하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정책적 의사결정에 정확한 통계를 생산하겠다는 의지였다"며 "오해에 있었던 부분에 대해 (국정감사에서)사과의 뜻도 밝혔다"고 말했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북한산 석탄 유입에 대한 관세청의 최초 수사가 부실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결과적으로 그런 쪽에 수사가 미진했다는 부분은 인정한다"며 "추가로 수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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