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삼성출신 박근희 부회장, 공동대표로
CJ, 삼성출신 박근희 부회장, 공동대표로
  • 정미숙 기자
  • 승인 2018.10.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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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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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맨'이었던 박근희 CJ대한통운 부회장(65)이 CJ주식회사의 공동대표를 맡게 됐다. CJ CGV 신임 대표이사로는 최병환 CJ포디플렉스 대표이사(54)가 내정됐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부장은 이번 임원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CJ그룹은 23일 총괄부사장 2명과 부사장 3명을 비롯해 부사장대우 9명, 신임임원 35명 등 총 77명을 승진하고 48명을 보직 이동하는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CJ주식회사 공동대표이사에 내정된 박근희 부회장은 삼성그룹 공채출신(1978년 입사)이다. 삼성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 8월 CJ에 전격 영입돼 그룹 대외업무를 총괄해왔다. 

 

삼성그룹 고위직이 CJ그룹으로 옮기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지만, 양 그룹 간 '화해무드'가 조성되면서 CJ대한통운 부회장을 맡아왔다. CJ는 박 부회장의 오랜 경륜과 글로벌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고려해 다시 그룹 대표로 내정했다.

 CJ CGV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된 최병환 CJ포디플렉스 대표이사는 혁신기술 기반의 오감체험관 '4DX'및 다면상영관 '스크린X'사업의 경험을 살려 CGV 미래 전략 수립과 글로벌사업 내실화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이외에 CJ주식회사 최은석 경영전략 총괄(51)과 강호성 법무실장(54)은 각각 총괄부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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