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끊어졌던 서해선 철도 다시 잇는다
남북, 끊어졌던 서해선 철도 다시 잇는다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8.10.16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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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 적대관계 완화 추진도 함께 진행
사진=통일부 제공
사진=통일부 제공

 

끊어졌던 남북철도가 다시 이어질 전망이다

남북은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열고 동·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11월 말∼12월 초에 진행하기로 했다.

채택한 공동보도문에는 남북 정상이 지난달 합의한 평양공동선언의 조항마다 이행 일정이 구체적으로 명시됐다.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이 10월 15일 판문점에서 진행되었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과 북은 9월 평양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하여 남북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실천방안들을 진지하게 협의했다

우선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을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해 판문점 군사 분야 이행합의서에 따라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기 위한 문제와 남북군사공동위원회의 구성·운영문제를 토의하기로 했다

또  동·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11월 말∼12월 초에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해 경의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는 10월 하순부터, 동해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는 11월 초부터 착수하고 동·서해선 도로 공동조사 일정은 문서교환의 방법으로 확정하기로 하였다. 동·서해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 일정은 조사가 진행되는 데에 따라 연장하거나 필요한 경우 추가 조사 일정을 협의하기로 하는 등 합의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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