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공 2009년 7월중 금융시장 동향
1. 금 리
7월 들어 장기시장금리는 하락하다가 중순 이후 큰 폭 반등
국고채(3년)금리는 경기회복 지연 우려 등으로 상당폭 하락하였으나 국내외 기업실적 및 경기지표 호전의 영향으로 급반등
회사채는 금리메리트의 저하,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불확실성 등이 상승요인으로 가세하여 더 큰 폭으로 상승
단기시장금리(91일물 CD・CP금리 등)는 안정세 지속
CD(91일)금리는 2.4%대 초반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CP(91일)금리는 발행수요 저조 등으로 사상최저 수준을 경신
2. 주 가
5월 이후 1,350~1,440p 사이에서 조정양상을 보이던 코스피지수는 7월 중순 이후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 확산 및 국내 기업실적 호전 등을 배경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크게 확대되면서 급등
7월중 외국인투자자는 사상최대 규모로 국내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투자자는 차익 실현 등으로 큰 폭의 순매도로 전환
3. 자금흐름
은행 수신은 소폭 감소로 전환 (09.6월 +7.7조원 → 7월 -0.6조원)
수시입출식예금(실세요구불예금 포함)이 6월말 대규모로 집행된 재정자금 유입분의 이탈, 7월말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 등으로 법인자금을 중심으로 대폭 감소(-14.6조원*)
* 실세요구불예금 -7.9조원, 저축성예금중 수시입출식예금 -6.6조원
반면 정기예금은 일부 은행의 예금금리 인상 등으로 법인자금이 유입되면서 큰 폭 증가로 전환(+8.1조원)
→ 수시입출식예금에서 인출된 자금은 세금으로 정부에 환수되거나 은행 정기예금, 증권사 특정금전신탁(+3.0조원)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
자산운용사 수신은 감소 지속 (09.6월 -11.5조원 → 7월 -2.2조원)
MMF는 개인자금이 낮은 수익률의 영향으로 유출된 데다 정부자금도 인출되면서 2.5조원 감소
주식형펀드도 주가상승으로 손실의 상당부분을 회복한 개인의 펀드환매로 감소세 지속
4. 기업자금 및 가계신용
은행 기업대출(원화)은 증가로 전환 (09.6월 -1.6조원 → 7월 +2.4조원)
대기업대출이 계절요인(반기말 기업 부채상환분 재취급), M&A관련 대출 등으로 1.8조원 증가 (09.6월 -2.5조원 → 7월 +1.8조원)
중소기업대출은 보증 축소 등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에 그(09.6월 +0.9조원 → 7월 +0.5조원)
일반기업 회사채(공모) 순발행은 만기도래분 증가(0.7조원→1.9조원), 매입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축소 (09.6월 +2.0조원 → 7월 +1.0조원)
기업 CP(공기업 포함, 7.20일 기준)는 재무구조 개선 노력 등으로 순상환 기조가 지속(09.6월 -3.6조원 → 7.1~20일 -0.7조원)
주식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은 미미한 수준에 그침(09.6월 0.9조원 → 7월 0.0조원)
은행 가계대출은 증가폭 축소 (09.6월 +4.0조원 → 7월 +2.6조원)
주택담보대출은 주택 매매・전세가격 상승세 지속, LTV규제 강화조치(7.7일) 이전 차입신청분 취급 등으로 3조원대의 높은 증가세 지속(09.6월 +3.5조원 → 7월 +3.4조원; 모기지론양도 포함시:+3.8조원→+3.7조원)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여타대출은 주택금융공사 앞 학자금대출채권 양도 등에 기인하여 감소로 전환
5. 통화총량
M2(평잔기준)증가율은 전월보다 소폭 하락한 9%중반으로 추정
재정지출 축소에 따른 정부부문의 통화 환수에 주로 기인 [데일리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