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마지막 노사 대화" 타결 기대
쌍용자동차, "마지막 노사 대화" 타결 기대
  • 이승찬 기자
  • 승인 2009.08.0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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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쌍용자동차  노조가 회사측 최종안에 근접한 제안을 하고 이를 사측이 받아들여 오전 11시 대화를 재개했다.

노사는 이 대화를 '마지막 노사 대화'라고 밝혔다.

협상테이블에는 사측 박영태 법정관리인과 노측 한상균 노조위원장 2명 만이 양측 대표로 참석했다.

장소는 본관과 도장공장 사이 '평화구역' 내 컨테이너 박스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대화에 앞서 노조는 "희망퇴직 60%, 무급휴직 40%인 회사의 최종안을 근간으로 근본적인 입장 변화를 갖고 대화 재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노조의 최대 쟁점은 정리해고자 974명에 대한 구제 방법이다.

사측은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생각해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양측의 대화가 진행되는 만큼 강제 해산 작전을 멈추고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한편,사측 직원 2천여명은 오늘 아침부터 경찰  작전으로 확보된 도장1공장과 조립공장의 시설을 점검, 공장 재가동을 위한 청소를 하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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