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앞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강 대표는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사측과 공권력이 합작해 노동자들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다”며 “쌍용차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제2의 용산참사가 터져 나올 위험을 막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셔야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이명박 정권은 오로지 사용자 편에 서서 우리 노동자들의 눈물과 고통, 한숨을 더 심화시키고 있다”면서 “우리가 평택을 이대로 내버려 둔다면 민주주의, 노동자 권리, 인간 생존권마저 박탈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오는 9일 오후 3시 평택에서 쌍용차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당원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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