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평택공장은 전쟁터? 폭력난무
쌍용차 평택공장은 전쟁터? 폭력난무
  • 편집부
  • 승인 2009.08.0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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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폭언이 난무하는 무법도시.
4일과 5일 이틀동안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주변이 무법도시로 변해있었다.

경찰이 쌍용자동차 옥상 진입 작전을 개시한 것과 별도로 공장밖은 가히 무법지대를 연상케 하는 폭력과 폭언이 난무했다.

쌍용차 비해고 직원(사측직원) 2000여명이 시민사회단체, 민주노동당 관계자, 사진기자등 취재진, 시민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하며 주변을 광란의 폭력도시로 만들었다.

이들 비해고 직원들은 오전 정문 밖에서 농성 중이던 민주노동당등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들의 천막을 강제 철거하는 과정에서 각목과 쇠파이프 등을 휘드르며 폭행했다.

이들 비해고 직원들의 위세에 밀려났던 농성자들은 투석전을 전개하며 맞섰고, 이 과정에서 취재하던 기자들과 시민들도 폭행을 당하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경찰들은 대치상황과 폭력상황을 수수방관하듯 개입을 하지 않아 시민들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다.

민주노동당 오병윤 사무총장은  "4일 비해고임직원들이 천막을 강제철거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제지를 하지 않고 오히려 항의하는 자신들을 제지했다"며 분개했다.[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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