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김정은 친서, 비핵화 의지 보여..약속이행시 경제번영''
트럼프''김정은 친서, 비핵화 의지 보여..약속이행시 경제번영''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8.09.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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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 부터 받은 두통의 특별한 편지를 소개하면서 북한과의 평화협상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두 통의 '특별한 편지'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고 친서의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역사적이다', '감명깊다'. '아름다운 예술작품'이라고 극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미·일 정상회담 자리에서 기자들 앞에서 양복 안주머니에서 친서를 꺼내 보이며 "어제 김 위원장으로부터 특별한 편지를 받았다"며 "다른 편지들도 김 위원장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친서가 어떠한 경로로 전달됐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전날 입국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통해 건네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리 외무상은 이날 오전 회동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견에서 "이걸(비핵화를) 끝내길 희망하는 그의 태도라는 관점에서 점에서 볼 때 감명적인 편지들"이라며 "나는 진짜로 이걸(비핵화를) 끝내길 원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를 이룰 경우 반대급부로 경제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 아베 총리가 북한의 경제적 발전에 도움이 되길 원하고 있으며, 문 대통령도 북한을 돕는 일에 매우 관여되길 원한다"는 말과 함께 ''우리는 모두 (북한을) 돕길 원한다. 따라서 북한은 정말로 위대한 미래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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