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글로벌 이커미스 선두..2022년 이커머스 매출액 450조, 성장 지속
한국, 글로벌 이커미스 선두..2022년 이커머스 매출액 450조, 성장 지속
  • 안세홍 기자
  • 승인 2018.09.20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통합 정보 분석 기업 닐슨이 발간한 글로벌 소비재 이커머스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재 제품군의 온라인 판매는 오프라인 대비 4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는 온라인 채널 내 소비재 시장이 향후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닐슨 글로벌 소비재 이커머스 시장 트렌드 보고서’는 전세계GDP의 88%, 전세계 인구의 65%를 포함하는 주요 34개국(한국 포함)의 소매유통조사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재 이커머스 시장 내 성장 동력을 확인해 보았다.

2022년까지 전세계 소비재 이커머스 시장의 매출액이 약 450조원(4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미 인구의 43%가 자유롭게 이커머스를 이용하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5년 이내에 가장 큰 성장 기회가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전세계적으로 이커머스가 가장 발달한 국가로, 소비재의 5분의 1(18%)이 이미 이커머스 채널을 통해 구매되는 것으로 조사되어 중국(16%)의 소비재 이커머스 거래를 뛰어넘는 규모로 나타났다. 또한 대만(5.6%), 일본(5%), 호주(3%) 역시 소비재 상품군을 이커머스로 구매하는 비율이 높은 국가에 해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재 이커머스 시장의 미래 성장 동력은 크게 4가지 분야로 정리해볼 수 있다. 사회 인프라 관련 동력으로써 시장 규모, 높은 은행 계좌 사용률과 인터넷 사용률을 들 수 있다. 거시 경제 시장 동력으로써 비즈니스 운영의 용이성, 인구 밀도, 우편 서비스의 신뢰성 등이 높은 국가가 이커머스 소비재 시장이 발달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사회적인 성장 동력으로써는 사회적 신뢰와 저축을 많이 하는 문화, 소비재 이커머스 업체들의 성숙한 기업 운영 등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의 북아시아 디지털 유통 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박지혁 상무는 “많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소비자들이 여행, 의류, 전자제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있어 이미 온라인 구매를 경험한 바 있다”며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은 반복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생활 필수 소비재 상품을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구입하고 있고, 이커머스 내 소비재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옴니채널(온라인/오프라인 채널을 통칭) 기반의 유통이 빠르게 발전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닐슨 글로벌 소비재 이커머스 시장 트렌드 보고서 소개

닐슨 글로벌 소비재 이커머스 시장 트렌드 보고서는 소비재 이커머스 거래가 발달한 34개 시장(한국, 중국, 대만, 인도,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캐나다, 미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멕시코,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아랍에미리트, 벨기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칼, 스페인, 스위스, 영국, 러시아, 터키, 폴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에서 닐슨의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진화해 나가는 소비재 이커머스 시장 트렌드와 성장 동력, 미래의 비즈니스 기회 등을 담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