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방북 동행 못하고 미국행..232조 관세 폭탄 시급
정의선, 방북 동행 못하고 미국행..232조 관세 폭탄 시급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8.09.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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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외아들이자 오너가경영자인 정의선 수석 부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길에 함께하지 못했다

정 부회장은 왜 특별수행원으로 참여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SK최태원 회장등과 달리 방북길에서 빠졌을까

이는 미국 무역 확장법 232조 적용과 관려ㆍ, 자동차 부문 예외를 인정받기 위한 시급한 현안때문으로 전해진다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 및 의회 고위 인사들과 회동 일정이 사전에 예정되어 있고 정부와도 사전조율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232조는 지난 4월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각서를 통해 상무장관으로 하여금 무역확대법(1962년) 232조에 의거, 철강 수입이 미국 국가 안보에 미치는 파급효과(위협)를 분석하도록 지시하면서 본격화 됐다


미국은 철강제품에만 150건에 달하는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하고 있음에도 자국 철강산업이 외국의 불공정 수출(과잉생산에 따른 인위적 가격 인하 등)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

더 나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자동차·트럭·부품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할지 여부를 검토하라고 지난 5월 밝힌 바 있어 이 법이 적용되면 자동차에 대한 관세폭탄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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