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기 전통시장 상인 지원 특별 추석자금 15조 5천억 지원
정부, 중기 전통시장 상인 지원 특별 추석자금 15조 5천억 지원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8.09.17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국책금융기관을 통해 15조 5천억원에 이르는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이 추석 연휴 금융 분야 민생지원 방안을 이같이 발표하고 시행에 나섰다

금융위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을 통해 10조5천억원의 추석 특별자금을 중소기업 및 영세 상인에게 저리 대출을 실시하기로 했다

먼저 자금난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경영안정자금 등을 통해 긴급 유동성을 지원하고, 0.3~0.5%포인트 내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또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추석 전후 예상되는 대금결제, 상여금 지급 등 소요자금 증가에 대응하여 5조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영세상인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된다

전통시장 상인에게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긴급사업자금 50억원 규모의 성수품 구매 대금을 지원하겠다는 목표액을 설정했다.영세·중소가맹점의 카드 결제대금도 조기에 선지급하기로 했다. 

 이어 대출 만기가 추석 연휴 중에 도래하는 경우 고객의 불합리한 부담 없이 대출 상환 또는 만기 조정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대출을 조기에 상환하고자 하는 고객은 금융회사와 협의하여 21일에 ‘조기상환수수료 없이’ 조기상환을 허용한다

긴급사업자금 지원은 지자체 추천 우수시장 상인회별로 2억원(점포당 1천만원, 무등록점포 500만원) 이내로 배정되며 대출 기간은 5개월, 금리는 4.5% 이내이다.

226만개 영세·중소가맹점은 가맹점 대금 지급주기가 카드사용일 후 3영업일에서 2영업일로 단축된다.

이 경우 오는 19일 사용분은 원래는 27일에 지급되지만 오는 21일 지급으로 바뀌어 최대 6일을 먼저 받을 수 있다. 

금융위는 이번 조치로 약 4조1천억원의 결제대금이 조기 지급되는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