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수욕장 피서객 4천만명
부산 해수욕장 피서객 4천만명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8.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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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수욕장 피서객 4천만명

올 여름 부산해수욕장 피서객수가 사상 처음 4천만명을 넘어섰다.

부산시는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을 조사, 부산해수욕장 피서객수 4천만명 시대를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해수욕장별로는 해운대가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광안리, 송정, 송도, 다대포, 일광, 임랑 순이다.

이처럼 사상 최초로 부산해수욕장 4천만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은 7월 장마가 일찍 끝나고, 이달 초순에는 잦은 비가 내리는 등 날씨가 변덕스러웠으나 중순 이후 늦더위가 계속되는 등 올여름 강수량이 예년보다 훨씬 적은 데다 금연 해수욕장, 차 없는 거리 조성 등 올해 부산지역 해수욕장들이 각각 차별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해운대와 광안리, 송도 등 각 해수욕장마다 백사장 모래와 편의시설을 확충·개선하고 바다축제 등 각종 보고 즐길거리를 업그레이드한 것도 피서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데 큰 몫을 하였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자율금연구역 선포, 전용홈페이지 개설 등으로, 광안리 해수욕장은 차 없는 거리 조성, 편의시설 디자인 개선 등으로 차별화에 나서 피서객들의 호응을 얻었고 송도해수욕장은 풍부한 백사장과 현인광장, 바닥분수 등을 갖춘 명소로 거듭나 해마다 피서객이 늘고 있다.

부산바다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여름축제와 조개잡이 체험, 해변음악방송국, 거리공연 같은 풍성한 보고 즐길 거리도 올 여름 피서객들을 사로잡았다.

<배원숙 기자 baeluv@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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