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인터넷 불법 금융광고 91곳 적발
금감원, 인터넷 불법 금융광고 91곳 적발
  • 배원숙 기자
  • 승인 2009.08.0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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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휴대폰을 이용한 소액대출 등 불법 금융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한달간 인터넷상 금융광고 등의 실태를 점검한 결과 91개 불법 금융광고 혐의업체를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가운데 휴대폰 결제 기능을 이용한 소액대출 광고를 게재한 35개 대부업체를 적발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이들은 인터넷 생활정보지 광고에 "소액대출가능"이란 문구등을 불법 개제했다.

또 제도권 금융회사 상호를 무단 사용한 13개 대부업체를 적발하고 상호를 도용당한 금융회사에 통보해 시정토록 조치했다.

금융감독당국의 인가를 받지 않고 금융투자업(장외주식 매매중개)을 영위하기 위해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한 26개 무인가 금융투자업 혐의업체와  무등록 보험모집 중개업체 17곳 등을 적발해 수사의뢰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터넷상 불법 금융광고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하겠다"면서 "특히 금융이용자들의 금융거래시 금융감독당국의 인/허가 등을 받았는지 사전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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