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방송 공공성 지켜내야'' 지난날 편파왜곡 방송 행태 비판
문대통령 ''방송 공공성 지켜내야'' 지난날 편파왜곡 방송 행태 비판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8.09.04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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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방송가에 일침을 놓았다

 3일 제55회 방송의 날을 맞아 축사에 나선 문대통령은 ''지난 10년 우리 방송은 심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국민은 방송의 공공성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참담하게 바라봐야 했다''고 발혔다

다만 "이제 시작이다.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흔들림 없이 바로 세워 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날 MBC등 정권에 치우친 편파 왜곡 방송을 의식한듯 ''다시는 없어야 할 일"이라며 "방송 본연의 사회적 역할과 공적 책임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이 필요하다. 방송인 스스로가 오직 국민의 편에서 국민의 눈과 귀, 국민의 목소리가 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지상파 초고화질(UHD) 본 방송 시대를 연 것과 관련 "지금도 우리가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들었다. 국민과 함께 눈부시게 발전한 우리 방송이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방송인들의 치열한 노력 속에서 우리 방송은 세계가 괄목할 만큼 성장했다. 특히 콘텐츠의 발전은 눈부시다"고 호평했다.

이어 "방송산업은 관광, 서비스, 제조업 성장까지 견인하는 든든한 우리 경제의 기반이자 동력"이라며 "한편으로 방송은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뉴스 공급원이다. 방송인들은 언론자유에 대한 무거운 사명감과 역사의식으로 우리의 민주화 여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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