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D코리아, 인니 최대 통신사에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ASD코리아, 인니 최대 통신사에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8.09.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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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코리아(대표 이선웅)가 직접 개발한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다이크’를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인 텔콤셀(Telkomsel)에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4100만 소상공인과 6만 중소기업을 가진 동남아 최대 중소기업시장으로, 텔콤셀은 2만여개의 중소기업 고객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다.

유망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멤버사 ASD코리아가 텔콤셀과 클라우다이크 공급계약을 마치고 이달 초 출시한다고 밝혔다. 텔콤셀은 ‘클라우드SME’라는 브랜드명으로 클라우다이크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화했다.

텔콤셀은 이동통신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이미 개인용 클라우다이크(현지 브랜드명 클라우드맥스)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는 개인 고객에서의 성공을 기업 고객으로 확장하기 위해서라고 ASD코리아는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들은 클라우다이크를 사용해 기업의 문서나 파일을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직원이나 협력회사들이 서로 공유 및 협업할 수 있다.

클라우다이크는 다양한 보안기능, 팀별 공유 폴더, 사용자별 권한 관리 등 기업에서 요구하는 기능들이 대폭 강화된 것은 물론 서버나 소프트웨어를 따로 구축하지 않고, 필요한 용량만큼만 서비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클라우다이크는 이러한 장점을 기반으로 지난 1년간 한국에서도 11배 성장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ASD코리아는 5월 텔콤 그룹의 MDI 벤처스에서 200만달러(한화 22억원 상당)를 전략적으로 투자유치한 바 있다. 케네스 리 MDI 이사는 “ASD코리아가 텔콤 그룹사들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어 기쁘다”며 “이번 기업용 클라우다이크 도입에는 텔콤 그룹사들이 함께해 시너지를 창출했다. 마케팅과 판매는 텔콤셀이, 인프라 제공은 텔콤시그마가, 서비스 구축은 ASD코리아가 담당하는 구조”라고 밝혔다.

ASD코리아 이선웅 대표는 “클라우다이크는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통신사 ‘보다폰(VodaFone)’, 터키 최대 가전회사 ‘베스텔(Vestel)’ 등에서도 도입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제품”이라며 “인도네시아에서 텔콤셀과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어 기쁘며,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동남아 국가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동남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최다 중소기업 고객을 보유한 텔콤셀과의 이번 서비스 공급 계약 체결은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ASD코리아는 한국, 러시아, 터키,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에 성공을 중심으로 기업용(B2B) 클라우드 부문의 주도권을 점차 확보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ICT 본투글로벌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 유망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술기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해 나갈 수 있도록 △유망기술 전문기업 발굴 △글로벌 지향 교육·훈련 △해외진출 가교역할 △해외 진출 지속가능 전문 컨설팅 △입주공간 제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해외 진출에 필요한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투자유치 등에 대해 내부 전문가들이 1차적으로 진단하고 2차적으로 외부 민간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실질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3년 9월 개소아래 지난해 12월까지 지원기업에 투자유치 연계한 금액은 2479.9억원에 달하며, 컨설팅 건수는 총 8073건에 이른다. 해외 법인설립 58건, 해외 사업계약·제휴 394건, 해외 특허출원 554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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