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해찬 당선.."문재인 정부와 운명 공동체..민생경제연석회의 '을'눈물 닦아주겠다"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해찬 당선.."문재인 정부와 운명 공동체..민생경제연석회의 '을'눈물 닦아주겠다"
  • 정미숙 기자
  • 승인 2018.08.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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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에 7선의 이해찬 의원이 선출됐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당선자 (이하 대표)는 전당대회 내내 대세론을 굳히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려왔다.

이 대표는 당대표에 당선된후 수락연설에서 "촛불혁명의 현장을 지키고 정권교체와 지방선거 압승까지 완벽한 승리를 거둔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기존 지도부에 감사한다"고 운을 뗀후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공동 운명체"라고 강조했다.

이대표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축사에서 말한 것을 인용하면서 "우리당은 하나가 될 때 승리하고 분열할 때 패배했다"며 "문재인정부가 곧 민주당 정부"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129명의 국회의원, 2,441명의 광역·기초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 1만 5천여 전국대의원과 73만 권리당원, 360만 일반 당원까지 철통같은 단결로 문재인 정부를 지킬 것을 주문하면서 적폐를 청산하고 사회개혁을 이뤄 촛불혁명의 정신을 발전시키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이대표는 이날 제일 먼저 민생경제 안정에 집중하겠다면서  <민생경제연석회의>부터 가동해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더 좋은 일자리를 위해 기업과 노동자, 정부, 시민사회와 머리를 맞대고 대화하는, 유능한 정당을 만들것이며, 대통령을 도와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대표는 "이를 위해 당·정·청 협의를 더 긴밀하게 추진하겠다. 정부에는 있는 그대로의 민심을 전달하고 국민들께는 국정운영의 어려움과 지지를 부탁드리겠다."면서 "야당과도 진솔한 자세로 꾸준하게 대화해 국민들을 위한 최고 수준의 협치를 추진하겠다. "고 전했다.

이대표는 또 "문재인 정부는 차상위 계층과 청년층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4차 산업혁명의 파고를 넘어 4만불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 민주주의, 민생! 오직 민주당만이 책임질 수 있습니다. 저 이해찬, 문재인 정부 성공,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당대표에 당선된 소감을 전하는 기자회견을 따로 마련, 먼저 태풍 솔릭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적은 것과 관련, 지방정부들이 위기관리를 참 잘했다는 것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활기찬 민주당, 당정청이 철통같은 관계를 이끌어가는 민주당을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이대표는 "지금 민주당이야말로 굉장히 중요한 역사적인 책무를 졌다고 생각한다."면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지면 남북 간의 교류와 협력이 굉장히 활발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분단체제에서 평화체제로 옮겨가는 대전환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이 대전환기에 민주당만이 유일하게 이 역사적 책무를 감당할 수 있다는 것에 굉장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회도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잘 단합시키고 혁신해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북정책을 잘 뒷받침해주고 한반도 평화 체제가 정착되어 가는데 당으로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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