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시장, 9월22일 "서울 차 없는날 2009”선포
오세훈시장, 9월22일 "서울 차 없는날 2009”선포
  • 이승찬 기자
  • 승인 2009.07.30 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서울시의 모든 버스(시내·마을·광역), 지하철과 수도권 전철 무료 운행
오세훈 시장은 30일, 서울광장에서 오는 9월22일을 『서울 차 없는 날 2009』로 선포, 시민들의 적극적 동참을 당부했다.

인사말을 통해, 2007년에는 종로를, 2008년에는 종로와 청계천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 운영해 승용차 이용률 21.9%를 감소, 대기 중 오영물질 최대 20%를 줄이는 놀라운 결과를 거뒀다며, 올해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차 없는 거리를 강남 테헤란로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행사 당일 종로에 임시 자전거 도로를 설치함으로써 2011년까지 구축될 자전거 전용도로(총 295Km)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고 했다.

또한, 9월22일 첫차부터 아침 9시까지 서울시의 모든 버스(시내·마을·광역)는 물론 지하철과 수도권 전철까지 무료 운행된다.

선포식에서 오세훈 시장은 서울 차 없는 날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자전거·핸드바이크·인라인 등의 무동력교통수단 동호인들이 함께 마련한 ‘No Engine No CO2! 대행진’에도 자전거를 타고 참여했다.

오 시장은 자전거 홍보단의 맨 앞 도열 자전거에 시민홍보 메시지를 담은 깃발을 부착, 무동력교통수단 동호인과 함께 서울광장을 출발해 세종로사거리, 종각, 광교, 을지로입구를 돌아 서울광장으로 돌아왔다.

자전거 대행진에 앞서 오 시장과 김충용 종로구청장,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25개 자치구가 ‘서울 차 없는 날 2009’ 동참할 것을 약속하는 서약서에 서명했다.
오는 9월22일 ‘서울 차 없는 날 2009’은 서울시와 2009서울차없는날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며 종로와 강남 테헤란로에서 시민고객들이 차 없는 쾌적한 거리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데일리경제 이승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