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2018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1170억원..대손충당금 덕분
한국씨티은행, 2018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1170억원..대손충당금 덕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8.08.16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씨티은행이 2018년 상반기 기준 6149억원의 총수익 및 11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지난 14일 발표했다.

총수익은 전년 상반기 대비 157억원 증가해 2.6% 성장세를 보였으나, 당기순이익은 총수익의 증가와 비용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손충당금의 증가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2018년 상반기 실적은 투자상품 판매수수료 수익 증가와 신탁보수의 증가가 주요인이며, 주택담보대출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비용관리와 소비자금융 영업모델 실행에 따른 경비절감 등에 따른 것이다.

올 상반기 ROA는 전년동기대비 0.01%p 개선된 0.46%를 기록했으며, ROE는 자본금의 증가로 0.07%p 하락한 3.54%를 기록했다. 2018년 6월말 현재, Basel3 기준의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기본자본비율은 18.74% 와 18.11%를 각각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은 0.52%로 전년동기 대비 1bp 상승했으며,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77.1%p 개선된 233.1%를 시현했다.

박진회 은행장은 “상반기 실적은 한국씨티은행의 지속적인 모멘텀을 증명하는 것이다. 소비자금융부문에서는 지속적인 비즈니스 디지털화와 WM 비즈니스에 대한 노력으로 고객주도 성장의 결실을 맺었다”며 “또 상반기 중 수익증가율이 비용증가율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우리의 비즈니스 전략을 실행하고 핵심사업에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