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감소..신에너지 자동차 쏠림 현상 가속화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감소..신에너지 자동차 쏠림 현상 가속화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8.08.14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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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중국 전체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중 신에너지 자동차는 고속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와 중국언론에 따르면, 중국 전체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은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은 각각 9만대, 8.4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6%, 47.7% 증가했다.

1~7월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도 각각 50만 4000대, 49만 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 97.1% 증가했다.

반면, 7월 한달간 중국 전체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은 각각 204만 3,000대, 188만 9,000대로 전월 대비 10.8%, 16.9% 하락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 4% 감소해 신 에너지 자동차의 판매량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중국 자동차 시장도 침체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10일 중국자동차유통협회가 발표한 ‘자동차 판매상 재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판매상의 종합 재고 지수는 1.79로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하여 이미 재고 경계선을 초과한 상태다.

 중국자동차시장정보연합회 추이둥수(崔东树)사무국장은 최근 자동차 시장의 부진과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의 증가에 대해 최근 무역관세 분쟁으로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었지만, 신에너지 자동차 중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의 판매 점유율이 높아짐에 따라 신에너지 자동차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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