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AX, 블록체인 기반 엔터테인먼트 산업 기대 증폭..한국 개발자 참여 기회
XMAX, 블록체인 기반 엔터테인먼트 산업 기대 증폭..한국 개발자 참여 기회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8.08.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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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XMAX가 한국을 방문했다. XMAX 팀은 지난 8월 1일 서울 강남에서 ‘Blockchain X Industry’를 주제로 한 밋업에 참석했다. 이후 8월 2일 블록체인 컨퍼런스인 ‘후오비 카니발’에도 참석했다.

XMAX는 차세대 블록체인 에코시스템이자 차세대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개발자 도구이다.

XMAX 팀은 개발자에게 블록체인 개발을 단순화하는 도구를 제공하여 분산화된 응용프로그램을 전 세계에 배포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을 위한 ‘블록체인 운영체제’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XMAX Studio 개발자툴을 이용하여 소규모 프로젝트가 사용자 기반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커뮤니티 기반 기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아이디어로 스마트계약 투표를 통해 개발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와 별도로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소규모 개발자 사이에 존재하는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

지난 8월 1일 진행된 밋업에서 XMAX의 CEO Hughes Ching은 XMAX 블록체인이 ‘Dynamic’ Proof of Stake 합의 알고리즘의 도입을 통해 블록체인에서 원장을 보유하는 노드들이 참여하는 행위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Delegated Proof of Stake로 대표되는 소수 노드에 의한 ‘부자들의 게임’을 탈피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XMAX 메인체인에서 구축할 수 있는 사이드체인에서 각기 다른 합의 알고리즘을 보장함으로써 체인별 독립성과 효율성을 모두 진작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 Hughes는 ‘산업에 실제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 넘어야 할 과제’라는 질문에 “현재 실행할 수 있는 블록체인 게임의 대부분은 상대적으로 간단한 게임으로, 사용자 경험이 좋지 않다”며 “더 많은 인디게임 개발자들과 한국의 게임 개발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밝혔다.

또한 ‘스팀 등의 초대형 게임 플랫폼들과 어떻게 경쟁을 펼칠 것이냐’라는 질문에는 “우선 포지셔닝이 약간 다르다. 전 세계적으로 약 4000만명의 암호화폐 보유자가 있다”며 “따라서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할 때는 암호화폐를 실제로 보유하는 사람들을 공략해야 한다”고 전통 시장과 블록체인 게임시장과의 차이점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블록체인 게임 산업은 암호화폐 시장의 규모와 함께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블록체인 게임과 플랫폼에 대한 시장에 대한 전망에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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