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 전정도 회장 지분 10%, 무상증여
성진지오텍 전정도 회장 지분 10%, 무상증여
  • 박종현 기자
  • 승인 2009.07.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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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성진지오텍은 27일 전정도 회장이 자신의 보유 지분 가운데 10%를 회사에 무상 증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 회장의 지분은 총 지분 10,998,850주에서 10%인 1,099,885주를 증여 후 총9,898,965주를 보유하게 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와 같은 전 회장의 무상증여는 “성진지오텍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로써 책임경영 실현의 일환으로써 ▲시장 내 유통물량 증대 및 ▲향후 재무구조 개선을 이끌어 궁극적으로 ▲주주이익의 가치제고를 견인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30일 성진지오텍은 오너경영체제로 본격 돌입하면서 그 동안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창업자 전정도 회장은 경영진 복귀후 이사회 수장을 맡아오고 있으며 신언수 대표이사 사장은 현재 회사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전 회장은 재임시절 해외진출 10년 만에 수출규모를 300배 이상 성장시킨 것에 이어 미국의 벡텔이나 엑슨 모빌, 프랑스 시뎀 등 글로벌 기업과의 대형 거래를 잇따라 성사시킨 것으로 널리 알려진 바 있다.

전정도 회장은 “지금까지 회사를 믿고 지켜봐 주신 주주님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해온 회사의 임직원들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에게 당연히 돌아가야 할 보상”이라며 “창업자로써 그 소임과 책임을 다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박차를 가해 나갈 수 있도록 이번 무상증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무상증여로 인해 발생한 자산수증이익은 더 나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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