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네이버, 관련사 계열편입....대기업집단 변동. .IT엔터 4차산업 진출 활발
카카오-네이버, 관련사 계열편입....대기업집단 변동. .IT엔터 4차산업 진출 활발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8.08.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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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현재 대기업집단 60개의 소속회사 수가 모두 2,057개로 집계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일 공개한 2018년 5월부터 2018년 7월 기간 중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내역에 따르면,  5월부터 7월 기간 중 22개 집단이 총 45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계열 편입 사유는 회사 설립(23개), 지분 취득(16개), 기타(6개)이다.  

동 기간 중 26개 집단이 총 71개사를 계열회사에서 제외했다. 계열 제외 사유는 흡수합병(16개), 지분 매각(12개), 청산종결(14개), 기타(29개)이다. 

업종별로는 엔터테인먼트와 소프트웨어·IT 분야 등으로의 사업 진출 사례가 대표적으로 나타났다. 

'롯데', '씨제이'는 영화 상영업과 공연·연예 매니지먼트 업을 영위하는 롯데컬처웍스㈜,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스윙엔터테인먼트㈜를 계열 편입 했다. 

 '한화', '카카오', 'DB', '네이버'는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과 금융 IT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데이터애널리틱스랩, ㈜키위플러스, DB FIS㈜, ㈜하트잇을 계열 편입했다.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회사분할과 계열편입 사례가 있었다.  

'효성'은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효성을 사업부문(섬유/무역, 중공업/건설, 산업자재, 화학) 별로 인적분할하고 분할존속회사(㈜효성)를 자회사의 지분 관리와 투자 등을 영위하는 지주회사로 지배 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분할신설된 효성첨단소재㈜(산업자재), 효성티앤씨㈜(섬유/무역), 효성화학㈜(화학), 효성중공업㈜(중공업/건설)가 계열 편입됐다. 

'현대산업개발'도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현대산업개발㈜의 사업부문(건설 등)을 인적분할하고 분할존속회사(HDC(주))를 지주회사로 지배 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가 HDC㈜로 사명을 변경했고 분할신설된 HDC현대산업개발㈜가 계열 편입됐다. 

친족분리에 따른 계열 제외 사례가 있었다. 호반건설'의 총 10개사가 친족 독립경영을 인정받아 계열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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