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랜 보다 10배 빠른 Giga 인터넷 추진
광랜 보다 10배 빠른 Giga 인터넷 추진
  • 박종현 기자
  • 승인 2009.07.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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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DVD급 영화 한 편을 단 10초 안에 다운받을 수 있는 Giga(기가) 인터넷 도입을 추진한다. 이는 현재의 광랜보다 최대 10배 빠른 속도이다.

24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방통위 형태근 상임위원을 비롯해 NIA 김성태 원장, 관련 연구기관 및 산업체 대표, 학계 전문가 등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이후 Giga 인터넷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Giga인터넷 추진계획'을 발표한다.

Giga 인터넷은 광대역통합망(BcN) 이후 세계 일류의 방송통신 인프라의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고품질,대용량,융합화 되어가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정부가 국정과제의 하나로 선정해 중점 추진하는 사업이다.

Giga 인터넷 추진계획은 미래 네트워크 기술 발전과 서비스 수요 전망을 반영해 BcN 보다 최대 10배 빠른 Giga급 인터넷 서비스를 일반 가정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시범망 구축할 계획이다.

또 민,관 매칭펀드로 Giga급 시범망을 구축하고 2012년말까지 2,000가구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실감형 3차원 IPTV, 멀티앵글 IPTV, HD 홈 CCTV 서비스, TV 멀티미디어 메신저 서비스 등 고품질,대용량의 미래 방송통신융합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방통위는 Giga 인터넷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NIA를 전담기관으로 해 올 6월 Giga 인터넷 선도 시범사업자로 (주)KT컨소시엄과 (주)CJ헬로비전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번 컨소시엄은 Giga 인터넷 관련 기술, 장비, 서비스 등의 개발을 위해 통신 및 방송사업자뿐만 아니라 장비/단말 제조사, 서비스/솔루션 업체, 연구소 등이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방통위 형태근 상임위원은 "Giga 인터넷 서비스 구축은 관련 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방통융합 분야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향상, 새로운 분야의 시장창출 기회 제공, Life style의 변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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