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철근 공급가격 9.4% 추가 인하
조달청, 철근 공급가격 9.4% 추가 인하
  • 한영수 기자
  • 승인 2009.07.2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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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국제 원자재가격 하락과 수요부진에 따라 철근 공급 가격이 2008년초 가격급등 이전 수준으로 인하된다.

23일 조달청은 공공 시설공사 등에 쓰이는 철근의 관수 공급가격을 9.4% 추가 인하(고장력 철근(SD400) 13mm 기준, 톤당 7만6천원)하고, 지난 1일 납품분부터 소급 적용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조정으로 철근값은 가장 비쌌던 지난해 6월 1t당 110만1천840원의 66% 수준으로 조정됐으며, 연말까지 공공기관의 철근구매(90만톤)에 680억원정도 가량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조달청은 전망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시중 철근가격은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나, 2008년 하반기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원자재가격의 하락 반전 및 건설경기 침체 등에 따른 수요부진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앞으로도 가격변동 요인이 있을 경우 철근값을 신속히 조정하고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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