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열린 블록체인 기술 포럼 TXGX 2018, 엘프 등 해외 유명 플랫폼 참여
제주에서 열린 블록체인 기술 포럼 TXGX 2018, 엘프 등 해외 유명 플랫폼 참여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8.07.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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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회사 그라운드X, 제주 본사에서 포럼 개최
블록체인 3.0 플랫폼 엘프, 병렬처리 방식 등 차별화된 개발 기술로 주목 받아
▲ 제주에서 열린 블록체인 기술 포럼 TXGX 2018, 엘프 등 해외 유명 플랫폼 참여

[데일리경제]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회사 그라운드X가 지난 20~21일 양일간 제주에 위치한 카카오 본사에서 블록체인 기술 포럼인 ‘TXGX 2018’을 개최했다.

해당 포럼에는 블록체인 3.0 플랫폼인 엘프의 공동대표 주링 첸을 비롯해 카이버 네트워크 대표 로이 루, 질리카 대표 신슈 동, 포스텍 김종 교수, 카이스트 김영대 교수, 류수경 교수 등 해외 유명 블록체인 기업의 대표 및 학계 전문가, 국내 개발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최근 블록체인 기술의 주요 이슈인 확장성, 저장공간, 개인정보, 합의 알고리듬 등을 주제로 프로젝트별 세션 발표와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엘프의 주링 첸 공동대표는 “엘프는 기존 플랫폼의 기술성 부족으로 인한 비즈니스 대중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스마트 컨트렉트 기능이 부족한 비트코인과 트랜잭션 처리속도가 느려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적용하기 어려운 이더리움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엘프는 클라우드 기반의 병렬식 분산처리 구조를 최초로 도입했다. 즉 메인 블록체인에 연결된 ‘사이드체인’을 도입해 기존 플랫폼에 비해 속도가 빠르며 동시 다발적으로 스마트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공동창업자의 이력도 주목을 끈다. 공동대표인 하오보 마는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 GemPay를 만들었으며, 암호화폐 거래소 allcoin을 개발했다. 엘프는 또한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다른 블록체인 시스템과 상호 호환이 가능하다. 향후 국가 간 지불, 공급 체인 관리 같은 금융 서비스 뿐만 아니라 보험, 스마트 시티, 사물인터넷 등 실생활의 다양한 부문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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