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매출 절반 가까이 뚝..드릴십 납기 연장등으로 악화
삼성중공업 매출 절반 가까이 뚝..드릴십 납기 연장등으로 악화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8.07.23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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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올해 2분기 적자를 나타냈다.

23일 공시자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매출액은 1조 3천 466억원으로 41.4% 대폭적으로 감소했다.

당기순손실도 1천 427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이는 드릴십 인도가 지연된 손실 및 원자개 가격인상등이 어우러진 결과로 파악된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선주인 오션리그로부터 수주한 드릴십 1척의 납기가 연장되면서 관련 손실이 약 390억원 추가로 발생한 때문이다. 또한, 판매관리비등 고정비가 지출되었으며, 원자재 인상등으로 목표했던 연간 영업이익에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북미지역 선주와 특수선 3척에 대한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는 내용도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총 3억7천만달러(약 4천157억원)이며, 계약상대자는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만 표기됐다.

삼성중공업은 이로써 올해  총 29척, 29억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해 연간 목표의 35%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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