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사회적 경제연합회 출범..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 구매
인천광역시, 사회적 경제연합회 출범..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 구매
  • 안세홍 기자
  • 승인 2018.07.18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광역시 사회적 경제연합회가 출범했다.

19일 인천시는 ‘공공기관 우선구매 추진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체결과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연합회’ 출범으로 새로운 사회적경제 모델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인천시는 이날 시 회의실에서 "인천광역시장과 사회적기업협의회 등 사회적경제조직 대표 3명, 인천도시공사 등 5개 공사·공단 사장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최초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촉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회적경제 민간단체와 공공기관과의 상호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서비스의 원활한 공급과 판로체계를 구축하여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함으로써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활성화 시키고자 추진되었다.

인천시는 지난해 3월 6일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기업 생산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개척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하였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시와 5개 공사·공단이 관내 629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총 구매액의 3% 범위 내에서 우선구매 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 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민간과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해 인천지역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한 마중물 역할로서, 상생 실천의 첫 걸음으로써 의미를 갖는다고 하겠다.

 뿐만 아니라, 이 날 인천시 3개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는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연합회(이하 연합회)’ 발대식을 갖기도 하였다. 그간 인천시의 사회적경제 영역의 협의회는 사회적기업협의회, 협동조합협의회, 마을기업협회 등 3개 기관이 동일한 가치를 추구함에도 불구하고 각 기업이 개별적으로 활동해 왔다.

발대식에서는 기업의 판로개척, 사회적경제 활성화, 네트워크 구축 등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연합이 함께 논의하고 성장전략 마련과 행동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 사회적경제기업은 상호 협업을 통해 사회적경제 조직의 위상을 높이고, 상호 연대를 통한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사회적경제란 시장경제의 이윤 추구와는 다른,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서비스 제공 등 공동체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경제로 최근 우리 사회의 고용불안, 빈부격차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대안경제로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