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 21일 민간투자유치 설명회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 21일 민간투자유치 설명회
  • 이승찬 기자
  • 승인 2009.07.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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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관 등 직접사업 전시시설도 민간기업에 개방

                                          

[데일리경제]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가 박람회장 전시시설 건설에 민간기업 참여의 문을 열었다.

오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민간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당초 국가관, 한국관, 주제관, 기업관 등 전시시설은 재정을 투입해 건설하고, 아쿠아리움과 콘도 등 민간기업의 운영이 필요한 시설만 민자유치를 할 계획을 수정,
민자시설을 포함해 국가관, 한국관, 주제관 등 조직위 직접사업 및 기본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별도의 기업관에 대해서도 에도 민간이 투자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

조직위 관계자는 "박람회 개최 3년이 남지 않은 촉박한 일정에도 민간투자유치 설명회를 하게 된 것은, 당초 글로벌 경제위기로 민간투자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던 아쿠아리움과 고급숙박시설에 민자투자의향자가 나타나면서, 기존 민자시설은 물론, 박람회 직접사업도 민간이 사후활용을 고려해 투자 제안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국내 30대 건설사를 포함한 다수의 건설업관련 관계자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93일 동안 전남 여수에서 개최된다.

박람회 주요시설은 전시시설로 한국관·지자체관, 주제관, 부제관, 국가관, 국제기구관, 기업관, 아쿠아리움이 있고 지원·운영시설, 상업 및 편의시설 등으로 이뤄진다.

최근 조직위는 아쿠아리움과 고급숙박시설에 민간투자 의향자가 나타남에 따라, 공개적으로 민자사업시행자 모집 공고를 냈다.

조직위 관계자는 "여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철도, 도로 등 SOC가 확충돼,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등 향후,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의 메리트가 크다"며 기업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권유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세계박람회를 계기로 남해안 관광의 거점역할을 하게 될 것이므로, 이를 감안해 많은 기업들이 조직위 사업에 투자하고 사후활용해 수익창출과 기업 브랜드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기회를 잡으라"고 추천했다.                         

                      문의: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민자사업과(02-740-48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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