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46.3%, “취업위해 어학연수 필요성 느껴”
대학생 46.3%, “취업위해 어학연수 필요성 느껴”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8.19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학생 46.3%, “취업위해 어학연수 필요성 느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들은 취업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취업스펙)으로 자격증 2.8개, 학점 3.7점(4.5점 만점 기준)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대학생들은 취업준비 비용(학원비용)으로 월 평균 28만원을 지출하고 있으며, 취업을 위해서는 해외유학이나 어학연수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학생이 46.3%, 실제 어학연수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도 36.6%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권재철)은 전국 대학생 (대학교 3,4학년, 전문대 2,3학년만을 대상으로 함) 3,723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들은 취업준비과정에서의 애로사항으로 영어 실력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경력부족, 취업정보 부족 등을 꼽았다.

특히 취업결정요인의 중요변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17%가 어학점수를 꼽아 취업준비생들이 영어로 인한 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취업준비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전공별로 보면 대부분의 계열에서 영어실력을 꼽은 가운데 교육계열은 취업정보 부족을, 예체능계열은 경력(경험)부족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응답해 차이를 보였다.

특히 의약계열과 예체능계열 대학생의 경우 애로사항 3순위 안에 ‘보수가 맞지 않는다’는 응답이 포함되어 있어, 타계열 대학생들과는 다른 애로사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준비 대학생들이 취업을 하기 위해 최소한의 필요조건으로 생각하는 취업스펙도 전공별로 차이가 많았다.

학점과 자격증의 경우 전공계열에 따른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영어 성적(토익점수)은 사회계열 741점, 인문계열 721점으로 인문·사회계열이 높은 반면, 예체능계열은 591점, 의약계열은 662점으로 나타나 전공계열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해외유학이나 어학연수에 대해서는 다른 전공계열에 비해 인문·사회계열 학생의 절반 이상이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이 어학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 평균 학원비 지출에서도 전공계열별로 차이를 보였다.

예체능계열 대학생이 월 평균 34만원으로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다음으로 인문계열 31만원, 교육계열 29만원, 자연·공학계열 27만원, 사회계열 26만원, 의학계열은 22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출처 : 한국고용정보원
 
<(c)극동경제신문.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단, 블로그등 개인사이트 뉴스 링크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