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산업, 북방경제 이슈로 부상.. 스마트철도 시스템등 상용화 눈앞
철도산업, 북방경제 이슈로 부상.. 스마트철도 시스템등 상용화 눈앞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8.07.11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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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산업이 글로벌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첨단기술의 도입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만드는 전방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산업조사 전문기관인 이슈퀘스트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고속철도의 도입 경쟁에 따라 거대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하이퍼루프 등 신 개념 철도 시스템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도시 교통난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전기기반 트램이나 지하철 건설도 계속되고 있다.

철도산업은 차량 제조외에도 다양한 후방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유지보수 시장이라는 애프터 마켓은 다른 산업에 뒤지지 않는 매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최근 국토교통부는 향후 7년간 18개 품목에 약 1300억원을 투입하여 철도차량에 부착되는 주요 핵심부품 기술을 고도화하고 고부가가치 철도차량 부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철도차량 부품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연간 1조7000억원 규모에 불과한 영세한 국내 철도차량/부품시장을 벗어나 연간 107조원 규모의 세계시장 진출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향후 철도산업은사물인터넷을 통해 열차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여 열차고장을 사전에 방지하고, 드론을 활용하여 교량, 송전철탑 등 위험한 구간의 시설을 관리하는 등 철도 분야의 안전관리 분야에서 빠르게 첨단화/과학화될 전망이다.

현재 음성통신 위주의 통신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국내 철도통신시스템이 앞으로는 고속·대용량 정보전송이 가능한 4세대 통신기술인 LTE를 적용하여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철도통신시스템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전망이며, 이를 통해 철도산업에 도입될 첨단기술의 활용은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남북, 미북 대화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가 가시화되면 남북 철도연결사업과 함께 한반도 신경제구상의 한축인 북방경제 구상이 탄력을 받게 되고 이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서 검토되었던 시베리아철도와 연결된 새로운 물류축의 구축 실현 가능성을 열어줌으로 해서 철도산업에는 새로운 먹거리의 탄생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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