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한국기업에 대한 인식.."음주 회식문화, 경직된 상하관계" 두드러져
주중 한국기업에 대한 인식.."음주 회식문화, 경직된 상하관계" 두드러져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8.07.06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특징에 대해 한국인과 중국인 모두 음주 회식문화를 1위로 꼽았으며, 경직된 상하관계가 뒤를 이었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4월 4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중국인(한족, 조선족)과 한국인은 이같이 응답했으며, 3위로는 한국인의 경우 '야근 및 주말근무'(20.7%), 한족과 조선족은 각각 '자기계발기회'(15.3%)와 '확실한 성과보상(16.7%)'으로 나타났다.

 중국기업이 한국기업보다 경쟁우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인식되는 분야는 ‘모바일 결제, AI등 IT분야(40.0%)'이며, '유통(15.9%)'과 '전기전자(15.5%)'도 중국의 경쟁우위 분야라는 의견이 많았으며, 청년층을 중심으로 사용이 보편화된 알리페이, 위챗 등의 모바일결제 편의성 및 타오바오·징동 등 대형 O2O유통 기업들이 중국기업들의 경쟁우위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직자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한국 제품은 화장품이 30.1%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의류(22.0%), 식품(20.5%), 휴대폰(11.4%) 순을 보였으며, 특히 한족은 '화장품(35.4%)', '의류(22.2%)', '식품(18.7%)' 등의 순으로 응답해, 한국 화장품의 높은 인기가 드러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