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전영현 사장,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인공되어야 … '더 큰 성장' 준비
삼성SDI 전영현 사장,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인공되어야 … '더 큰 성장' 준비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8.07.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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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전영현 사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삼성SDI 창립 48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더 큰 성장'의 기회"라며 '초연결(hyper-connectivity)'을 특징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배터리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든 사물, 사람, 공간이 네트워크로 연결된다는 것은 곧 모든 사물에 동력원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며 배터리 산업의 성장 기회라는 해석이다.

 
전 사장은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더 차별화된 기술력 △더 역량있는 인재 육성 △더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시장이 급성장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만이 살아 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사의 규모가 커지고 전세계에 거점을 운영하는 글로벌 역량이 요구되는 만큼 각 부문에서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자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강한 실행력을 갖추자며 자율과 창의를 키우고,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더불어 전영현 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은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신뢰를 얻고 함께 만족하는 생태계 속에서만 존재한다"며, "사회를 향한 소통의 창을 넓히고 조화로운 성장을 추구해 가자"고 당부했다.
 
삼성SDI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6.6%, 296.0% 증가한 8조6000억원, 4633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에서 대규모 ESS 수주계약을 맺으면서 글로벌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 미국과 캐나다에서 추진하는 ESS 건설 프로젝트에 주요 핵심 장비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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