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동양제철화학), 주식불공정거래설로 주가 곤두박질
OCI(동양제철화학), 주식불공정거래설로 주가 곤두박질
  • 편집부
  • 승인 2009.07.15 0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력일간지 사장 및 OCI임원등 연루설..OCI측 "사실 아니다"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며 태양광 테마 핵심 관련주로 승승장구하던 OCI(구.동양제철화학)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불공정거래설로 주가가 곤두박질 치고 있다.

불공정거래설이 터진 이후 14일 장마감 기준 OCI주가는 전일대비 20,000원 하락(-8.66%)한 211,000원을 기록중이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OCI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사들인뒤 주가가 오르자 되팔아 거액의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로 유력 보수신문 D일보 사장을 비롯한 OCI임원진등 관련자를 검찰에 수사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D일보 사장의 경우 한때 OCI감사로 재직한 것으로 전해졌고, OCI의 호재성 정보를 공시전 입수해 주식을 매입한후 주가가 오르자 되팔아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의혹을 사고 있다.

이외에도 언론보도와 증권가에 따르면,  이수영 OCI회장의 아들 이모씨도 대규모 공급계약이 체결되기 직전에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파악, 검찰 수사 통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OCI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수영 회장은 OCI 주식 거래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에서 조사받은 사실이 전혀 없으며, 검찰에 수사통보된 바도 없으며 이 건과 관련하여 어떠한 주식 거래에도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밝히고 "부당한 음해에 대해 법적대응을 할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OCI는 당초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주가가 3만원대였으나, 인천 부동산 가치 상승에 따른 인천부동산테마와, 태양전지의 주요 핵심인 폴리실리콘 생산 성공에 따른 태양광 테마주를 형성하며 단숨에 20만원대로 급상승했고 지난해 5월경에는 40만원대까지 치솟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데일리경제 증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