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B, ‘일대일로’ 구상 적극 지지…투자 규모 53억 달러 이상 승인..신화망
AIIB, ‘일대일로’ 구상 적극 지지…투자 규모 53억 달러 이상 승인..신화망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8.07.04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리췬(金立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가  2일 베이징에서 AIIB는 ‘일대일로’ 구상을 적극 지지해 운영 2년 반 동안 53억 달러가 넘는 프로젝트 투자를 승인했다.

신화망에 따르면, 그는 현재 AIIB가 투자한 모든 프로젝트는 ‘일대일로’ 주변 국가와 지역에 있다고 말했다. 진 총재는 시진핑 국가 주석이 제기한 ‘일대일로’ 구상은 이념에서 행동까지 실질적인 국제협력으로 발전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했다.

진 총재는 AIIB와 ‘일대일로’는 모두 중국이 주도했지만 세계에 속한다면서 “이들은 모두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협력 플랫폼으로 글로벌화가 끊임없이 심화 발전하는 형세에서 중국은 국제사회가 함께 글로벌화 도전에 대응하는 건설적인 행동을 주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제기구는 ‘일대일로’ 건설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해 규칙 체계, 프로젝트 융자, 능력 건설, 환경과 사회 정책, 부채의 지속가능성, 분쟁해결 등 분야에서 ‘일대일로’ 참여측이 협력을 펼치는 데 더 나은 지원과 보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 총재는 또 작년 5월 AIIB와 세계은행(WB) 등 6개의 다자개발은행이 중국 정부와 ‘일대일로 구상 하에서 관련 분야 협력 강화에 관한 양해각서’를 공동 체결했고, 현재 중국 재정부, 세계은행,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과 각 측은 다자개발은행 융자협력센터 사항 이행을 체결해 센터의 ‘일대일로’ 주변 국가의 정보교환, 프로젝트 연계, 능력 건설 등 분야에서의 업무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AIIB는 또 해당 센터를 위해 사무 장소 등의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각 측이 시진핑 주석이 주창한 공동 상의, 공동 건설, 공유 원칙에 입각해 정책소통, 시설연통, 무역상통, 자금융통, 민심상통을 잘 하기만 하면 ‘일대일로’가 평화의 길, 번영의 길, 개방의 길, 혁신의 길과 문명의 길을 건설해 주변 국가와 지역의 국민들을 실제적으로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진 총재는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