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개헌필요'에 이상돈 "20대 국회서 더 이상 개헌 논의는 불가능"
김성태 '개헌필요'에 이상돈 "20대 국회서 더 이상 개헌 논의는 불가능"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8.07.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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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3일 방송된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에는 바른미래당 이상돈 의원이 출연했다.

이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개헌 논의는 재론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개헌을 어떤 방향으로 개헌해야 하는냐에 대해 국민적 합의도 없고 국회에서도 합의가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야당이 지금 개헌 논의를 꺼내는 이유에 대해서도 “당내 분란을 잠재우고 외부로 관심을 돌리는 정치적인 고려가 있지 않은가 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이 선거제도와 관련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받을 수도 있다고 시사한 데 대해선 “원칙과 논리에 근거한 게 아니고 정치적 상황, 말하자면 당리당략에 근거했던 주장같다”며 “대통령제와는 궁합이 안 맞다”고 언급했다.

주52시간 근로제에 대해서는 “현실을 무시하면 안된다”며 “현장에서 문제가 있으니까 탄력적 근무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현재 고려하고 있지 않냐”며 속도조절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앞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2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아직 마침표를 찍지 못하고 있는 개헌 논의도 권력구조개편, 선거구제개편 논의와 더불어 마무리 지어야 할 것"이라며 "이런 측면에서 야권공조를 더 공고히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개헌카드를 꺼내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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