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현칼럼] 이력보다 능력이 중요
[박기현칼럼] 이력보다 능력이 중요
  • 박기현 국제지도자연합 기획실장
  • 승인 2018.07.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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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사회는 이력보다 능력을 중시하고
차별사회는 능력보다 이력을 중시합니다. 
 
공정사회는 사회 제도가 공평하고 정대하게
구성원들이 원칙을 준수하는 사회입니다. 
 
이력보다 *능력주의(meritocracy)사회구조는
국민 누구에게나 행복추구를 실현하는 기회가
균등하게 주어지는 평등을 의미합니다. 
 
서구 여러 국가들은 공정사회를 기반으로
개인의 능력과 경제사회구조를 발전시켜
오늘날 복지 선진국이 되었습니다. 
 
차별사회는 사회 제도나 능력의 상관없이
구성원들에게 차등을 두는 사회입니다. 
 
능력보다 이력중시의 사회구조가
신분제도와 연공서열식 차별사회입니다. 
 
인종과 민족, 국적과 언어, 성별과 재능
종교와 사상, 학교와 학력, 학벌과 나이 등
서열과 차별이 각종 사회문제를 양산하였습니다. 
 
실력과 능력의 검증이나 상관없이
이력(履歷)만 보고 대우하는 차별논란이
금수저 흙수저의 예입니다. 
 
사전적 의미에서
차별(差別)은 (Discrimination)
등급을 매기는 것을 의미하며  
차이(差異)는 (Classification)
종류를 구분하는 것을 의미입니다.  
 
능력에 따른 차이는 인정하되
이력에 의한 차별은 없어야합니다. 
 
능력이 아닌 이력의 차별을 통해서
기득권을 탐하려는 사람들로 인하여
국정농단, 미투운동, 갑질횡포 등의
권력형 비리, 사회적 병폐가 생겨납니다.  
 
차별이 심한 사회일수록
구성원들은 자신에 대한 증명을
"내가 할 수 있는 일"보다
"내가 누구라는 것"에 더 집중합니다.
이력서와 경력서가 내가 누구라는 증명서이며
신분제도와 차별 사회의 부산물입니다.
학벌과 학력, 출신과 계파 등 차별구조에서
개인의 성실한 노력, 창조적 활동
조직의 공정성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문재인 정부도 이런 편견을 없애고자  
평등한 기회, 공정한 과정이라는 가치를 담아
응시원서에 학력,출신지,가족관계,신체조건,사진등
편견이 자리할 수 있는 신상정보가 배제된
블라인드 채용을 공공 부문에 의무화하고
민간으로 확산 중에 있습니다. 
 
이력보다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채용이
블라인드 채용입니다.
블라인드 채용도입이 차별사회를 청산하고
공정사회로 나아가는 신호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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