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혼밥-혼술족 증가세..나홀로 라이프 경제 성장 지속
한중일, 혼밥-혼술족 증가세..나홀로 라이프 경제 성장 지속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8.07.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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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족, 혼술족등 나홀로 경제가 중국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 통계 연감 2017 분석결과, 2006년 20-49세 남성이 여성보다 1,338.4만 명 많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2016년 싱글 인구는 2.4억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싱글 인구 중, 미혼 인구는 2.2억 명(남자 1.3억 명, 여자 0.9억 명), 이혼 인구는 2,199.3만 명(남자 1,244.3만 명, 여자 955만 명)이다.

주요 선진국들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 일본, 한국, 중국의 싱글 인구는 각국 성인 인구의 45%, 32.4%, 23.9%, 14.6%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의 싱글 인구 비중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남녀 성비의 불균형으로 인해 결혼을 못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자발적으로 싱글을 선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싱글 인구의 증가는 소비 수요를 증가시키며,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교류하려는 싱글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결혼/연애 대상 찾기 및 친구 사귀기와 관련된 상품과 서비스가 증가했고, 간접적으로는 반려동물, 파티, 이벤트 등에 대한 싱글들의 소비가 증가했다.

일본 사회의 싱글 경제를 예로 들면, 대표적으로 가사 관리 및 서비스, 1인 노래방, 이치란 라멘 등이 있다.

혼밥, 혼자 하는 여행에서부터 1인 노래방, 나홀로 웨딩 촬영까지, 싱글 경제에서 일본인의 소비 잠재력은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

중국의 경우 해외에 비해 결혼이나 친구를 사귀는 것에 대한 싱글들의 수요가 많은데, 대표적인 온라인 친구 사귀기 플랫폼 백합가연그룹의 사용자 수가 3.1억 명을 돌파했으며 2017년에는 영업 매출액이 6.7억 위안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결혼식 업무 매출은 전년 대비 6,579만 위안 증가했고 컨설팅 업무 매출은 전년 대비 204%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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