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부동산 시장 프롭테크 열풍 견인.. 부동산 산업도 획기적 변화 예고
블록체인 기술, 부동산 시장 프롭테크 열풍 견인.. 부동산 산업도 획기적 변화 예고
  • 이윤영 기자
  • 승인 2018.07.0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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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프롭테크 열풍과 함께 4차산업혁명 기반 기술의 하나인 블록체인 기술 도입이  활발해 지고 있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빅데이터와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등을 결합한 종합 부동산 서비스를 말한다.

그동안 부동산 산업은 중개인을 통한 간접 거래로 매도자와 매수자의 거래 정보가 불투명하고, 거래와 취득 과정에서 복잡한 서류 절차로 인해 시간이 많이 소비됐다. 이에 따라 거래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모든 정보가 공유되고 연결되는 블록체인 기술이 부각되고 있는 것.

특히,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계약은 자동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유지.관리하는 프로세서이며, 중개자의 도움없이 복잡한 거래 과정을 단순화해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의 분산화된 네트워크를 통해 계약의 실행 여부와 과정을 공유,확인할 수 있다.

한해 부동산 거래규모액만으로 수백억달러에 이르는 미국을 중심으로 이러한 움직임을 볼 수 있는데, 미국의 대표적인 부동산 플랫폼 스타트업 'CPROP'은 부동산 산업의 문제점들을 블록체인으로 보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PROP은 'P2P'부동산 거래에 특화된 플러그 앤 플레이(Pluge-and-Play) 거래관리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거래의 효율성을 제공하고, 데이터를 분산.공유하는 프로세서를 구현, 중개인과 거래 당사자간의 신뢰를 스마트 계약으로 완성했다고 한다.

CPROP 아시아 총괄 디렉터인 제시 세스티토(Jesse Sestito)는  "CPROP을 간단하게 말하면 원거리 부동산 거래관리 시스템이다. 현재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이어지는 부동산거래시스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부동산 거래가 일회성 거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지속적인 거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만들었고, 무엇보다 블록체인 기반 기술 도입으로  거래의 안정성을 답보하기 위해 이 플랫폼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CPROP의 거래관리 시스템에 대해 국내 유명 부동산 플랫폼 포털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각 국가마다 부동산 관련  공공 서류가 달라 스마트 방식으로 통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 부분은 각 나라별 파트너사에서 해결 방안을 마련했다.

현재 CPROP은 중국을 비롯해, 영국, 이탈리아, 터키, 캐나다, 멕시코 등 세계 각국에 파트너쉽을 통한 프로젝트 형태로 진출해 있다. 특히, 우리나라를 거점으로 수차례 밋업 행사를 통해 특화된 ICO를 진행, 아시아 부동산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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